태풍 산산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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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풍 산산 (2006년)은 2006년 9월에 발생하여 일본 열도에 큰 피해를 준 태풍이다. 9월 9일 미크로네시아 연방 인근 해상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시작하여, 필리핀 기상청 관할 구역에 진입하며 '루이스'로 명명되었고, 이후 열대 폭풍으로 발달하며 '산산'으로 명명되었다. 이 태풍은 일본 규슈에 상륙하여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했으며, 일본과 대한민국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일본에서는 11명의 사망자와 26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농작물 피해와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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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2006년)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산산 (Shanshan, Luis) |
태풍 번호 | 200613 (13호) |
활동 기간 | 2006년 9월 9일 - 2006년 9월 20일 |
소멸 시점 |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 (2006년 9월 18일) |
세력 | |
최대 풍속 (JMA) | 55 m/s (110 노트) |
최저 기압 (JMA) | 919 hPa |
최대 풍속 (JTWC) | 120 노트 |
최저 기압 (JTWC) | 922 hPa |
영향 | |
연도 | 2006년 |
사망자 | 11명 이상 |
피해액 | 25억 달러 |
영향 지역 | 대한민국, 일본, 타이완 |
관련 정보 | |
태풍 시즌 | 2006년 태평양 태풍 |
이동 속도 | 21.4 km/h |
이동 거리 | 4,874 km |
피해 현황 (일본 기준) | |
사망자 | 9명 |
실종자 | 1명 |
중상자 | 35명 |
경상자 | 413명 |
피해액 | 460억 엔 |
영향 지역 | 일본, 오키나와현, 규슈, 주고쿠 지방, 시코쿠 |
2. 태풍의 이동 경로
2006년 9월 9일, 일본 기상청(JMA)은 미크로네시아 연방 야프섬 북북동쪽 약 500km 해상에서 열대 저기압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4] 이 저기압은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9월 10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 의해 '열대저기압 14W'로 지정되었고, 같은 날 필리핀 기상청(PAGASA) 관할 구역에 진입하며 필리핀식 이름 '루이스(Luis)'를 부여받았다. 이후 세력이 발달하여 열대 폭풍 등급에 도달하자 JMA는 국제명칭 '산산(SHANSHAN)'으로 명명했다.[4]
산산은 빠르게 발달하여 9월 11일 강한 열대 폭풍을 거쳐 같은 날 저녁 태풍으로 격상되었다.[4] 9월 15일에는 이리오모테섬 부근을 통과하기 직전 최성기를 맞이했으며, 당시 JMA는 최대 풍속을 시속 205km,[4] JTWC는 시속 220km로 추정했다.[6]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이동한 산산은 이리오모테섬 바로 위를 통과했다.
9월 16일 PAGASA는 산산이 관할 구역을 벗어나자 예보를 종료했다.[4] 북동쪽으로 방향을 튼 산산은 9월 17일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부근에 상륙했고, 이후 후쿠오카시 부근을 지나 동해로 진출했다. 홍콩 기상청(HKO)도 이날 예보를 종료했다.[5] JTWC는 산산이 동해에 진입한 직후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분석했으나, JMA는 9월 18일 강한 열대 폭풍으로 등급을 낮춘 뒤,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했다.[4][8] 이 온대 저기압은 9월 22일까지 추적되었다.[4]
2. 1. 발생 및 초기 발달
2006년 9월 9일, 일본 기상청은 미크로네시아 연방 서부의 섬인 야프섬 북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위도 14.0°N 경도 139.0°E)에서 열대 저기압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4] 같은 날 홍콩 기상청도 이 열대 저기압을 감지하고 진로 예보를 시작했다.[5]열대 저기압은 북서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9월 10일 오전에 이 저기압을 '열대저기압 14W'로 지정하고 경보를 발령했다.[4] 같은 날, 저기압이 필리핀 기상청의 관할 구역에 진입하자 필리핀 기상청은 필리핀식 이름인 '루이스(Luis)'를 부여했다. 저기압이 점차 발달하여 열대 폭풍 세력에 도달하자, 협정 세계시(UTC) 기준 12시에 일본 기상청은 국제명칭인 '산산(SHANSHAN)'으로 명명했다.[4] '산산'은 홍콩에서 제출한 여자아이 이름이다. 홍콩 기상청 역시 같은 시각에 이 저기압을 열대 폭풍으로 격상시켰다.[5]
산산은 빠르게 세력을 키워나갔다. 일본 기상청은 9월 11일 0600 UTC에 산산을 강한 열대 폭풍으로 격상시켰고, 불과 12시간 뒤인 1800 UTC에는 태풍으로 격상시켰다. 이로써 산산은 2006년에 발생한 태풍 중 일곱 번째로 태풍 등급에 도달한 폭풍이 되었다.[4]
2. 2. 최대 세력 및 진로 변경
산산은 빠르게 세력을 키워 9월 11일 오전에 강한 열대 폭풍으로 발달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태풍으로 격상되었다.[4] 이는 2006년 발생한 태풍 중 일곱 번째로 태풍 등급에 도달한 것이었다.[4] 이후 9월 15일 이리오모테섬을 통과하기 직전, 산산은 최성기를 맞이했다. 이때 일본 기상청(JMA)은 중심 기압 919hPa, 10분 평균 최대 풍속 205km/h로 분석했으며,[4]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1분 평균 최대 풍속을 220km/h로 추정했다.[6] 당초 JTWC는 산산이 오키나와섬 동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본 열도 남쪽에 자리 잡은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은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치우쳐 대만 방향으로 이동했다.[7] 이후 산산은 이리오모테섬 바로 위를 통과했다.2. 3. 일본 상륙 및 온대저기압화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9월 16일 태풍 산산이 관할 구역에서 벗어나자 태풍 예보를 중단하였다.[4] PAGASA 관할 구역 내에 있을 때 산산의 최대풍속은 시속 150km였다.[4] 이시가키섬 부근을 통과한 산산은 진로를 북동쪽으로 바꾸어 규슈로 접근했다. 이때 태풍으로부터 습한 공기가 유입되어 전선 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으로 오이타현 사이키시 카마에에서는 9월 16일 18시 50분까지의 1시간 강수량이 122mm를 기록하기도 했다.산산은 9월 17일에도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0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같은 날 18시경 나가사키현 사세보시 부근에 상륙하였다. 이후 20시경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부근을 지나 동해(겐카이灘)로 진입했다. 홍콩 기상청(HKO)은 이날 산산이 관할 구역을 벗어나자 마지막 예보를 발표했으며, HKO 관할 구역 내 최대 강도는 시속 185km로 기록되었다.[5] 한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는 9월 17일에 토네이도로 보이는 돌풍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었다.
동해로 진입한 산산은 북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야마구치현 나가토시, 하기시 앞바다와 오키 제도 부근에 상당히 근접하면서 속도를 높여갔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산산이 동해로 진입한 직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JMA)은 9월 18일 0시(UTC)에 산산을 강한 열대폭풍으로 격하했으며,[4]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앞바다를 통과한 후 속도가 점차 느려져 오쿠시리섬 서쪽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다가, 9월 18일 6시경 홋카이도 섬에 상륙하기 직전에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고 발표했다.[8] 이 온대저기압은 9월 22일까지 JMA에 의해 추적된 후 완전히 소멸했다.[4]
3. 각국의 대비
태풍 산산의 예상 경로에 위치한 타이완, 중화인민공화국, 일본, 대한민국 등 여러 국가는 태풍 북상에 따라 다양한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 각국 정부는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박 대피, 항공편 운항 통제, 위험 지역 주민 대피 등의 조치를 시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9][10][11][12][16]
3. 1. 대한민국
태풍이 오기 전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 남해안 및 동해안에 태풍 경보가 발령되었다.[16] 일반적으로 제주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운항을 중단하고 항구에 정박했다.[16] 부산에서는 항구가 폐쇄되었고, 울산에서는 1,600척의 선박이 항구에 정박했다.[16] 경상남도에서는 당국이 통영 항구에서의 선박 출항을 금지하여 16,000척 이상의 어선이 발이 묶였다.[16]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전국적으로 총 52,000척의 선박이 항구에 정박해 있다고 밝혔다.[16] 지리산 또한 태풍이 한국을 통과하기 전에 폐쇄되었으며, 최대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었다.[16]3. 2. 일본
일본에서는 미국 군대와 미국 해군이 다가오는 태풍 산산에 대비했다. 오키나와현은 열대 저기압 대비 태세(TCCOR) 1-E로 격상되었는데, 이는 9월 16일에 최소 시속 50 노트(kn)의 지속적인 강풍이 예상되어 모든 야외 활동이 금지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섬의 나하 국제공항을 오가는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되었다.[11] 가데나 공군 기지는 보유 항공기들을 태평양의 다른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11]사세보 해군 기지는 9월 17일에 TCCOR 1-E를 선언했다.[12] 이에 따라 USS ''Harpers Ferry'' (LSD-49)와 USS ''Juneau'' (LPD-10)는 기지를 떠나 대피했으며, USS ''Patriot'' (MCM-7)는 습식 계류장으로 이동하여 태풍에 대비했다.[13] 다만, USS ''Tortuga'' (LSD-46)는 수리 중이었기 때문에 항구에 남았다.[11][13]
일본 본토의 다른 지역에서도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항공편과 신칸센 고속철도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었다.[14][15] 미야자키현과 히로시마현에서는 약 170가구에 대해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규슈에서는 약 10,000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고지대로 대피했다. 규슈 섬의 7개 주요 공항이 폐쇄되어 총 357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이로 인해 41,900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다.[12] 홋카이도에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JMA는 주민들에게 강풍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14]
3. 3. 기타 국가
타이완 중앙 기상국은 태풍 산산에 대비하여 섬의 북쪽과 동쪽 해안 주변 및 바시 해협에 있는 모든 선박에 대해 해상 경고를 발령했다. 또한, 큰 파도가 우려되므로 관광객들에게 해당 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9] 중화인민공화국 저장성 정부 역시 모든 어선에 항구 복귀를 요청하고, 지방 당국에는 태풍 위협 지역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라고 명령했다.[10]4. 피해 및 기록
대한민국에서는 9월 17일 하루 동안 제주시에 108.5mm, 포항시에 74mm, 부산광역시에 45.5mm의 비가 내렸다. 이 태풍으로 약 4,000가구에서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울릉도에서는 배가 침몰하는 사고도 있었다.
일본에서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약 25,000가구에서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운행 중이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태풍이 상륙했던 규슈 지방에서는 순간최대풍속 67m/s가 관측되기도 했다. 태풍 산산으로 인한 피해는 특히 오키나와현, 나가사키현, 사가현, 후쿠오카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등에서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심각했다. 보험금 지급액은 단일 풍수해로는 역대 7번째 규모인 1.32조엔에 달했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1명이었으며, 홋카이도와 주고쿠·시코쿠·규슈 지방에서 중상 35명, 경상 4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주택 피해도 주고쿠·규슈 지방에서 전파 159동, 반파 514동의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난 권고는 최대 44,348세대, 107,625명에게 내려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후쿠오카현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만조와 강풍이 겹치면서 쓰쿠시 평야를 중심으로 아리아케해 연안의 넓은 지역에서 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규슈 지방의 10월 평균 쌀 작황 지수는 과거 최저 수준인 78을 기록했다. 또한, 오키나와현과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약 80만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태풍 산산은 일본 육상 관측 지점에서 기록된 중심 기압이 낮은 태풍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순위 | 태풍 명칭 | 국제명 | 중심 기압 (hPa) | 관측 연월일 | 관측 지점 |
---|---|---|---|---|---|
1 | 쇼와 52년 태풍 제9호 | Babe | 907.3 | 1977년 9월 9일 | 오키노에라부 (가고시마현) |
2 | 쇼와 34년 태풍 제14호 | Sarah | 908.1 | 1959년 9월 15일 | 미야코지마 (오키나와현) |
3 | 무로토 태풍 | - | 911.6 | 1934년 9월 21일 | 무로토곶 (고치현) |
4 | 헤이세이 15년 태풍 제14호 | Maemi | 912.0 | 2003년 9월 11일 | 미야코지마 (오키나와현) |
5 | 쇼와 20년 태풍 제16호 | Ida | 916.1 | 1945년 9월 17일 | 마쿠라자키 (가고시마현) |
6 | 쇼와 36년 태풍 제18호 | Nancy | 918.0 | 1961년 9월 15일 | 나제 (가고시마현) |
7 | 쇼와 5년 8월의 태풍 | - | 922.0 | 1930년 8월 9일 | 미나미다이토섬 (오키나와현) |
8 | 쇼와 38년 태풍 제14호 | Gloria | 923.5 | 1963년 9월 10일 | 이시가키섬 (오키나와현) |
9 | 헤이세이 18년 태풍 제13호 | Shanshan | 923.8 | 2006년 9월 16일 | 서표섬 (오키나와현) |
10 | 헤이세이 16년 태풍 제18호 | Songda | 924.4 | 2004년 9월 5일 | 나고 (오키나와현) |
4. 1. 대한민국
태풍이 상륙하기 전인 9월 16일까지 제주도에 100mm의 비가 내렸고, 부산에는 60mm의 비가 내렸다.[17] 9월 17일 하루 동안 제주 시내에 108.5mm, 포항에 74mm, 부산에 45.5mm의 비가 내렸다.산산은 대한민국 남동부 지역의 약 4,000 가구에 전력 공급을 중단시켰다.[18]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주도에서는 선박을 접안하려던 선원 1명이 사망했다.[19]
4. 2. 일본
태풍 산산은 일본, 특히 오키나와현과 규슈 지방에 큰 영향을 미쳤다. 9월 16일 오키나와현 다케토미정 이리오모테섬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69.9 m/s가 관측되어 1972년 기록 시작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11][20][21] 이시가키섬에서도 최대 순간 풍속 67.0 m/s가 기록되는 등 기록적인 강풍이 불었다.[20] 이리오모테섬에서는 태풍 통과 시 최저 중심 기압 923.8 hPa이 관측되었는데, 이는 일본 육상 관측 지점 중 역대 9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규슈 북부 연안 지역에서는 1991년 태풍 제19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이 불었으며, 후쿠오카시에서 49.0 m/s, 사가시에서 50.3 m/s, 나가사키현 노모자키에서 최대 풍속 46 m/s 등 각지에서 기록적인 바람이 관측되었다.오키나와현에서는 이시가키시를 중심으로 2만 가구 이상이 정전되고[21]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8척의 선박이 전복되는 등[11] 피해가 컸다. 모토부정에서는 높은 파도로 항구가 손상되고 화물 컨테이너가 유실되었으며,[21] 오키나와시에서도 건물 벽이 붕괴되고 다수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21]
규슈 지방에서는 사에키시 앞바다에서 몰디브 선적의 자동차 페리가 전복되어 선원 1명이 사망했고,[18][23]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는 토네이도로 추정되는 돌풍으로 특급 열차가 탈선하고[14] 가옥이 붕괴되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2]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23] 후쿠오카현에서는 강풍으로 산업용 컨테이너가 덮쳐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22] 또한 규슈 전역에 걸쳐 강풍과 염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으며, 특히 쓰쿠시 평야와 아리아케해 연안 지역의 피해가 컸다. 이로 인해 규슈 지방의 쌀 작황 지수는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78을 기록했다. 오키나와현과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약 80만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히로시마현에서는 범람한 강물에 소방관과 기자가 휩쓸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14][15]
태풍 산산으로 인해 일본 전역에서 총 11명이 사망하고 2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14][23] 주택 159동이 완전 파괴되고 514동이 반파되는 등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피난 권고는 최대 44,348세대, 107,625명에게 내려졌다. 보험금 지급액은 1.32조엔에 달해, 단일 풍수해로는 역대 7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태풍은 IPC 홀딩스 유한회사(IPC Holdings, Ltd.)의 3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490.00000000000006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게 했다.[24]
4. 2. 1. 오키나와현
이리오모테섬에서는 1972년 기록 시작 이후 역대 최고치인 69.9 m/s의 최대 순간풍속이 기록되었다.[11][20][21]이시가키섬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67.0 m/s와 시간당 최대 50mm의 강수량이 보고되었다.[20] 이시가키시를 중심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전주 221개(다른 기록에는 182개[21])가 부러지거나 쓰러져 19,000세대(전체 세대의 약 80%, 다른 기록에는 25,000가구 이상[21])가 정전되었고, 전화 1,200 회선이 불통되었다. 또한 가옥 35동이 완전 파괴되고 40동이 반파되었으며, 8척의 선박이 전복되었다.[11] 가옥 파손으로 주민 3명이 일시적으로 깔리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하여 중상자 4명, 경상자 51명(다른 기록에는 최소 12명[11])이 발생했다.
가데나 공군 기지에서는 약 5.08cm의 강수량이 보고되었고, 최대 순간풍속은 63 mph(약 101 km/h)로 기록되었다.[12] 오키나와현의 나하 국제공항에서는 최대 순간풍속이 70 mph(약 113 km/h)로 기록되었다.[12] 모토부정에서는 높은 파도로 인해 지역 항구가 손상되었고, 30개의 화물 컨테이너가 바다로 쓸려 내려갔다.[21] 오키나와시에서는 6명의 부상자가 보고되었으며, 시내의 한 건물 벽이 붕괴되고 최소 70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21]
오키나와현 전체적으로는 최대 약 80만 세대가 정전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며칠간 정전이 이어졌으나 9월 20일까지 대부분 복구되었다. 태풍 산산 통과 시 이리오모테섬에서 관측된 최저 중심 기압은 923.8 hPa로, 일본 육상 관측 지점 중 역대 9번째로 낮은 기록이었다.
4. 2. 2.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는 토네이도로 추정되는 강한 돌풍이 발생하여 일부 가옥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 돌풍으로 인해 가옥이나 상점 내부의 상품 진열대가 무너지면서 3명이 사망했으며, 노베오카시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날아온 파편에 입구 유리가 깨지면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22] 이후 조사 결과, 이 토네이도는 풍속 50m/s에서 69m/s에 해당하는 F2 등급으로 밝혀졌다.닛포 본선의 노베오카와 미나미노베오카 사이 구간에서는 벳푸를 출발하여 미나미노베오카로 향하던(태풍으로 인해 행선지가 미야자키 공항에서 변경됨) 특급 열차 "니치린 9호"가 돌풍으로 인해 탈선하여 승객과 기관사 6명이 부상을 입었다(JR 닛포 본선 탈선 전복 사고).[2][23]
현 내 다른 지역에서는 42세 남성이 침실 붕괴로 사망했고, 한 노인 여성 농부가 온실 밖에서 쓰러진 나무에 맞아 사망했다.[22]
4. 2. 3. 오이타현
우스키시에서는 다운버스트 현상으로 추정되는 돌풍이 불어 주택 19동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반파되는 피해를 입었다.사에키시에서는 몰디브 국적의 페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바다에 빠진 승무원 5명 중 1명이 사망했다.
4. 2. 4. 나가사키현
- 미쓰비시 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의 크레인이 강풍에 무너져 터빈 제조 공장 지붕을 파괴했다.
- 나가사키시 다나카초 해안 도로가 높은 파도로 인해 120m에 걸쳐 붕괴되었다.
- 나가사키현 아열대 식물원 부지의 아스팔트가 강풍으로 인해 넓은 범위에 걸쳐 벗겨졌으며, 건물과 설비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7년 식물원이 폐원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 나가사키현 내에서 정전이 잇따랐다. 가장 심할 때는 규슈 전력 나가사키 영업소 관내 전체 가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296,800가구가 정전되었다.
- 나가사키시 야마노 신사에 있는 피폭 녹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 나가사키시를 중심으로 기와가 날아가거나 자동차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잇따랐으며, 이로 인해 기와나 자동차 유리가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 바닷물이 내륙까지 밀려드는 염해로 인해 나가사키현의 특산품인 비와가 큰 타격을 입었다. 나가사키시의 추산에 따르면 피해액은 약 15억엔에 달했으며, 다음 해 출하량은 평년의 10%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다른 감귤류 역시 거의 전멸 상태에 이르렀다.
- 염해 외에도 해충과 적은 강수량 등으로 인해 현 남부를 중심으로 쌀 농사도 피해를 입어, 10월 시점의 작황 지수는 과거 최저치인 68을 기록했다.
4. 2. 5. 사가현
태풍 통과 전 폭우로 인해 이마리시의 도쿠스에강에서 급류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했다. 또한, 같은 시의 구로카와초에서도 급류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했다.농업 피해는 쌀과 콩을 중심으로 1200억엔을 넘었다. 간척지를 중심으로 경작 면적의 약 절반이 피해를 입는 최악의 염해가 발생했으며, 10월 시점의 쌀 작황 지수는 과거 최저인 49가 되었다.
4. 2. 6. 후쿠오카현
후쿠오카현에서는 태풍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 전기 기술자가 회사에 있던 산업용 컨테이너가 덮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22]농업 분야에서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만조 시기와 강풍이 겹치면서 쓰쿠시 평야를 중심으로 아리아케해 연안의 넓은 지역에서 심각한 염해가 발생했다. 태풍 이후 강수량이 부족하여 밭뿐만 아니라 가로수와 산림까지 피해가 이어졌다. 이러한 염해 등의 영향으로 쌀과 배를 중심으로 한 농업 피해액은 80억엔에 달했으며, 10월 시점의 쌀 작황 지수는 76으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9월 17일 20시경 기타큐슈항 아오하마 해안에서는 대한민국 선적의 화물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쿠오카시의 오호리 공원도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 후쿠오카현을 포함한 규슈 지역에서는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최대 약 80만 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4. 2. 7. 히로시마현
히로시마현에서는 태풍 산산으로 인해 인명 피해와 주택 피해가 발생했다.히로시마시 아사키타구를 흐르는 오타강의 지류인 스즈하리강에서는 강을 순찰하던 50세 소방대원 1명이 범람하는 물에 휩쓸려 익사했고, 다음 날 히로시마 시내 중심부의 교바시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14][15] 또한, 현장을 취재하던 주고쿠 신문 기자 1명이 비슷한 상황에서 실종되었고, 며칠 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14][15]
주택 피해는 다음과 같다.
피해 종류 | 규모 |
---|---|
전파 | 4동 |
반파 | 6동 |
일부 손상 | 27동 |
마루 위 침수(床上浸水) | 74동 |
마루 아래 침수(床下浸水) | 441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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